맥시 필러(Maxcy Filer)는 1966년, 36세에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주 사법 시험에 응시했다가 떨어졌다. 재수를 했지만 또 떨어졌다. 그는 시험을 보고 또 보았지만 계속 떨어졌다. 그 다음에는 로스엔젤레스, 샌디에이고, 리버사이드, 샌프란시스코 등 시험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응시했다.
아들들이 어릴 때 처음 시험을 보기 시작했는데, 그 아들들이 전부 사법 시험에 합격하고 난 뒤에도 맥시는 시험을 치렀다. 나중에 아들들이 차린 법률사무소에서 재판 연구원으로 일하면서도 응시했다. 그의 도전은 사람들이 은퇴를 생각할 나이가 되었을 때도 계속됐다.
25년 뒤에, 전형료와 시험 준비 코스 수강료로만 600만 원 가까이 지출하고 인생의 144일을 고사실에서 보내고 나서 그는 48번째 사법 시험을 치렀고, 드디어 합격했다. 그의 나이 61세였다.
맥시 필러는 수없이 낙방했지만 결코 꿈을 접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있어 낙방은 꿈으로 다가가기 위한 또 한 걸음의 전진일 뿐이었던 것이지요.
한 번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아님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배울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대개 곧게 뻗은 직선 대로가 아니라 구불구불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