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중에 그가 말했다.
´씨발, 어떤 개새끼가 동네 시끄럽게 하고 지랄이야!´
........
나의 침묵에 당황한 그가 베시시 웃으며
´아... 다시할께.´ 하구서 덧붙인 말.
´아이참, 나쁜 아이가 소리를 지르네!´
★ 분식집에서 쫄면과 떡볶이를 나눠먹고
휴지로 입을 쓱쓱 닦더니
´이~´ 하고 곳곳에 불난 이를 드러내며 하는 말.
´꼬춧가루 꼇나 바바.´
사랑은 쪽팔림을 모르는 거라나? ^^;
★´너, 그날이 언제야?´
이렇게 묻고, 내가 버벅거리자 눈을 맞추며 말했다.
´그날은.. 예민한 널 생각해서 내가 더 조심하구, 더 잘해줘야 하잖아....´
감동받아서.. 가르쳐줬다. -_-;
★ 그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일에..
´너 그러다 폐에 구멍날꺼야!´라구썼다
다음날,
만나자마자 담배와 라이터를 나에게 맡기면서 건네는 말.
´내 목숨, 니가 관리해.´
★ 언젠가 술에 취해 그의 등에 엎힌 일이 있었다.
내가 얼굴을 쓰다듬자 ´노래 불러줄까?´ 한다.
등에 대고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으쓱대며 한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