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가 있을테지요.
삶에 지쳐 무릎 꺾이려 할 때, 두 눈이 흥건히
젖어오며 주저앉아버리고 싶어질 때,
늘 부족하기만한 내 모습에
스스로 슬퍼질 때면
내 가슴속에서 꺼내 두고두고 새겨보는 말.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일거야.』
라는 어린왕자의 말. 그 말은 지금도 내 삶의
화살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가슴속에서 이 말을 꺼내어본 오늘,
늘 부족하고 못나게만 느껴지는 내 삶이지만
두 팔 걷어붙이고 다시 한 번
살아봐야겠습니다.
내 삶 안에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을 뿐
그 어딘가에 나만이 가지고 있는 보석같은
그 무엇이 숨겨져 있을 터이니..
박 성철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