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진실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는 핑계로 그의 마음에 상처를 줄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이웃집 사람이 별로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아주 똑똑한 척하면 아니꼬울 수 있다. 맵시 있게 구밀 줄도 모르면서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이들을 보면 뒤에서 쑥덕거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는 것은 그에게 아무런 이득도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해만 끼칠 뿐이다.
"다른 사람의 자긍심을 존중하는 것보다 자신의 진심을 우선으로 삼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