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면 쉬고, 힘들면 내려놓고, 아프면 눕고, 슬프면 울고, 괴로우면 멈춰 서서 크게 한숨도 쉬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옳지 않겠나.
지쳐도 너무 지치고, 괴로워도 너무 괴로운데, '마냥 괜찮다' 라고
마음을 억지로 다독여버리면, 선홍빛 마음에 시퍼런 멍이 든다.
분명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아야만 한다' 는 어리석은 당위가 언젠가 나와, 당신과, 우리의 삶을 조일 때도 있다. 지금 우리, 그렇게 멍들어버린 사람이 어디 한 둘인가.
* 자신에게 솔직한 감정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