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점이란 인간 자체의 영혼 속에 이미 내지하고 있다. 제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대게는 자신의 결점을 알면서도 애착을 갖기 때문에 고칠 수 없는 것이다.
남이 알아채지 못한다든지 또 그가 알지 못하는 체하면서 입을 다물면 마치 그것이 용인되는 것인 양 넘겨짚는게 사람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결점 만큼은 받아들이기 어려워 눈살을 찌푸리고, 남의 결점을 비웃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자기 결점을 깨닫고 이를 고치려고 노력하자. 그것은 자신의 장점을 한층 빛내주고 인격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