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이 8일 지낫어요...병원가서 입원 유도분만하기로했어요

질에 무슨 약을넣고 2시간이 지나니 반응이 살살옴 생리통처럼 아픈데 3분간격

나중엔 1분간격이되고 엄청 엄청 무지무지 아파졋음... 약넣구 24시간후

의사선생님왈 1센치 열렷다구/.. 

다음날 링겔로 된약을 맞앗다..별로안아픈..어제 극심한 고통을 느꼇더니 별느낌없는듯

약많이 맞아서 하루 쉬구..

또 질에 약을 넣음 무지아픔 넣은지 20분만에 반응옴

아침에 넣엇는데...오후 4시 뒤질것같음......속으로 한 5센치 열렷겟구나햇다

못참겟어서 배째달라고 울고빌게됨 의사선생님 내진

2센치 열렷다고..........

실망적 더는 못참겟다 배째달라고 빔..

남편와서 달래고 난리남..

의사선생님이 6시까지 애 못낳으면 약빼준다고 참으랜대..

6시엔 낳을수잇을까 싶은 희망적인 맘에 아파죽을것같아도 참앗다

6시...7..시 ..8시 선생님 쨋다 ^^ 나두고...

다른 의사선생님  12시안에 애낳는다고 보증한댄다..

3센치만열리면 그이후로는 엄청빨리열린다고..2.5센치 열렷다며..

12시가 지낫지만 애는 소식없음..^^.........그래도 3센치만 열리면 빨리연린단말에 참음

새벽되니까 좀 덜아픔...양수가 새기시작함..아침에 약뺏다

다시 링겔..링겔..링겔..6일동안 진통 100시간 넘게 했지만 애기는 나오지않앗다..

결국 제왕절개하기로함 선생님 말씀 사실 아직도 1센치밖에 안열렷단다 ㅡㅡ

자궁좋구 뭐좋구 애낳기 좋은몸인데......자궁경부길이가 길고 평편하지안아서,...

자궁문이 안열린다구.........자궁경부길이 짧아 유산하는사람도 있으니 참아야지..ㅡㅡ..

그리고 약이 잘안먹힌댄다...진통만오고..자궁은 많이 부드러워졋다는데.......

어쨋든 그리하여..금식을하구 10시쯤에 수술실로 이동..침대를타구 엘레베이터를 타구

쌤들이 모두 녹색옷을 입은것이 수술이 실감난다..링겔을꼽는데..검정색달린 주사...엄청두껍다 ㅠㅠ

이쑤시개만하다..근데 이상하게 안아팟다!?선생님 최고 ㅋㅋㅋ

그리곤옆으로 누워서 새우모양을 햇다

주사가 아플까 너무 떨렷다..하반신 마취.........

처음에 뜨끔하면서 뭐 들어오는느낌 놀래서 움직엿는데 혼낫다-ㅁ-......

그이후로 주사 몇방 더맞앗는데 안아프구 별느낌도 없엇다..........

그리곤 돌아누워서 내얼굴잇는데 가리구..다리가 차갑구 감각이없어지는거같앳다

움직여지긴햇다.......내 배 가슴 눌러보면서 감각잇는지 물어보앗다..

그리곤 배를 사악 긋곤.....(별느낌아니엿다)

내배위를 꿀렁꿀렁 마구 눌러대면서 의사선생님이 애가 작지않네~~

꿀렁굴렁

응애~~!!

순간 무한감동과 감사함 그런느낌...

근데 애를 보자 확깻다...

무지못생긴거다 ㅠㅠ

처음한말이

왜이렇게 못생겻어....

선생님:못생기지 않앗어 예뻐

두번째한말이

애 여자애 맞아요?

선생님:응 예쁜 여자애야 ^^

그러는 사이에 내배를 모두꼬맷다..

그러곤 침대에 실려서 남편보는데

그게 더 감동이엿던거같다..그때서야 실감이 났다가 할까......

하루동안 고개를 들지못하게해서 그냥 쉬엇다 소변줄이 좀불편햇다

하루만에 소변줄을 뽑아줫다....일어날수없다..남편이 도와줫다

4일만에 혼자 겨우 일어나게 됬지만 힘들엇다..5일만에 대변봄..

6일째 실밥뽑고 퇴원!!!!

퇴원하고 병원비 보니..입원해있으면서 젤 돈 많이들어간게 약값이다 ㅡㅡ..........

진작 제왕절개할껄..애두.3.9키론데........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