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꾀를 부려 주인을 돕는 이야기. 샤를 페로가 수집한 프랑스판 옛이야기의 하나인 <장화 신은 고양이>를 회화적인 그림으로 멋지게 재구성한 것. 냉소적인 듯하기도 하고, 약은 듯하기도 한 고양이의 능청스러운 표정이 압권이고, 현재까지 출판된 <장화 신은 고양이> 그림책으로는 최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