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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고수된 팽현숙의 내조 재테크 원칙 술퍼맨 | 2012.02.28 | 조회 10,821 | 추천 2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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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개그밖에 모르고 밥보다 술을 더 좋아한다. 경제개념은 제로. 신혼 시절 남편의 수입은 출연료 1백50만원,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늘 불안하다. 팽현숙은 현재 순대국집 프랜차이즈화를 계획하고 있는 CEO이자 주택을 10채 이상 보유한 임대주택사업자다. 우울한 남편에게 부동산 등기권리증을 내밀어 기를 살려주는 것이 그녀의 내조법이다.
1 버는 것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돈을 버는 노하우는 분수를 지키면서 사는 것이다. 덜 쓰는 게 최우선이다. 외제차를 타고 싶어도 국산차를 타고 국산차를 타기 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무식한 저축이 부자가 되는 특급 비밀이다. 2 부동산은 무조건 장기 보유한다 부동산은 짧은 시간에 돈 이 되지 않는다. 1백만원 주고 산 걸 뻔히 아는데 금세 2백만원에 사는 사람은 없다. 땅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 주인이 신경 써서 꾸미면 그만큼의 노력을 쳐준다. 땅값도 오르고, 평균 땅값 오른 것에 더해 가치를 올릴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복리저축이다. 나는 장기적금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다. 3 부동산 중개인을 잘 활용하라 땅을 보러 가면 남편이 연예인이니 돈이 많을 거라고 넘겨짚고 큰 덩어리를 소개하며 흥정한다. 그때는 있는 척을 한다. 기왕에 발품을 팔았으니 전원주택, 가게 터 등 물건도 다양하게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 절대로 투자금이 얼마 있는지, 무슨 물건을 살 건지 처음부터 '까놓으면' 안 된다. 큰 손님이다 싶으면 최선을 다해 좋은 물건을 보여준다. 부동산에서 강력 추천하는 물건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 알짜배기 물건이면 그들이 먼저 손에 넣는다. 산 좋고 물도 좋은 물건은 없다. 강추 물건에는 함정이 있을 수 있다. 가격을 타진하기 위해 멋진 집을 본 후 인근의 리모델링할 만한 허름한 집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런 후 계산기를 두드려라. 리모델링한 후에 어느 정도의 모양새를 갖출지, 되팔 경우 차액은 어느 정도가 될지. 의외로 짭짤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 4 종잣돈을 가장 빨리 버는 방법은 장사다 부자가 되고 싶어 장사를 시작했다. 장사의 가장 큰 매력은 현금이 들어온다는 것. 21년째 장사를 계속하고 있다. 도자기 가게, 옷가게, 본격적인 외식업을 시작한 구리의 레스토랑, 내 땅에 내 건물을 지어 사업다운 사업을 한 양수리의 카페…. 현재도 남양주에서 순대국집을 운영 중이다. 불황일수록 평범한 한 끼 음식이 잘 팔리며 외곽의 식당일수록 맛을 찾아온다. 직접 개발한 순대 메뉴로 쏠쏠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5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 '은둔병'이 있던 남편 때문에 무작정 호주로 이민을 갔다. 할 일도 없고, 말도 안 통하고, 양수리 카페에서 모은 돈 1억원을 다 써버린 시간이었지만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집을 구하지 못해 이리저리 뛰다 주택 임대가 보편화돼 있는 걸 알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이민 전에 살던 암사동 아파트를 시작으로 임대사업에 뛰어들었다. 임대사업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부동산에 눈을 떴고, 아파트를 사기 위해 열심히 종잣돈을 모았다. 내 돈 6천만원이면 8천만원 전세를 끼고 30% 대출을 얻어 2억원 정도의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고, 역세권이나 대학교, 사무실, 공단 등 임대 수요가 많은 곳을 선택한다. 6 좋아하는 것을 잘 해야 목돈이 생긴다 땅을 보러 다닐 때 가장 신난다. 투자자금이 있어 땅을 보러 다니는 게 아니다. 시장조사 차원에서, 급매물을 보기 위해서,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다. 경치 좋은 곳을 다니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자연에서 새로운 기도 받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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