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멜리에는 시장을 참 좋아한다. 장보기 편리한 대형마트나 쇼핑몰도 좋지만, 재래시장에는 사람사는 냄새랄지? 소탈함과 정이 듬뿍 묻어나기 때문인데.. 난 G20 정상 회의에 온 분들에게도 우리의 동대문이나 남대문 시장을 구경하시라고 권하고 싶은 사람이다. 방콕에서도 바로 시장 구경부터 갔었고, 크라비에서도 마찬가지 시장 구경을 하고 싶은데.. 아오낭에서 크라비 타운을 나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한다고 여행안내서에 나와 있다.
(참, 아무 준비 안하고 덜렁덜렁 여행 가선, 호텔 레스토랑엔 작은 서가가 있었는데... 아마도 숙박객들이 두고 간 책들? 주로 문고판 영어 소설들인데.. 앗, '동남아 여행 백배 즐기기'란 책이 있다. 그걸 빌려와 후다닥 읽었다. 시차가 있어서(2009년 개정판) 음식 가격이나 투어비 같은 것은 차이가 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됐음. - 이거 읽느라 가져간 소설은 뒷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