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왠걸...추적추적 비가 오는게 아닌가..
갑자기 몰려오는 이 무력감이란...
西塘가는 것은 그냥 취소하고 느릿느릿 짐을 챙겨 항주로 향하기로 했다.
------------나에게 중국의 겨울여행은 기운없고 의욕없어 춥고 배고픈 경험이었다.------------
상해역에 표를 사려하니 직원이 상해남 기차역 표를 주더라고..
그냥 싸게 가고 싶었는데(가끔 무서워서 다른 표 달라는 소리를 못지를때가 있다)54원주고 1시간반만에 가는 중국에서 가장 빠른 crh1型动车组일명和谐号를 타고 항주로 향했다.
역시 그래도 중국에서 제일이라 그런지 좌석도 좋고, 생수도 준다.
좌석은 만석...허기야 여기선 놀랄일도 아니다..
매일 매일 그 많은 중국인이 어딜 그리 분주히 다니는지..중국에서 기차표 사기란..참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