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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 ||||||
태백산 사이비 | 2011.03.10 | 조회 6,559 | 추천 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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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도립공원]
높 이 : 태백산 [太白山] 1,567m, 문수봉 1,517m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dl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 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 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이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화려한 눈축제에 앞서 눈조각 경연대회가 태백산 당골에서 개최된다. 또한 태백산은 일출산행으로 인기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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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몸담고 있는 산악회에서 눈꽃축제도 볼 겸 해서 태백산을 다녀왔다. 몇년 전 산도 잘 모를때 다녀와서 예전의 기억이 가물가물해 처음 온 산처럼 설레이며 산을 탈수 있었다. 아침 네시반에 일어나 여섯시 반에 부산시청 도착.. 버스로 태백산에 도착하니 벌써 열한시를 훌쩍 넘은시간이었다. 늦은 산행을 출발하는데 사람은 또 어찌나 많은지 서다 걷다를 반복하다 한시가 훨씬 넘은 시간 정상 가까이에서 점심을 먹었다. 눈위에서 먹는 라면과 만두를 넣은 국물에 밥과 그리고 소주 한잔은 산을 타면서 느꼈더 불편한 마음을 씻어 주었다. 태백산.. 이름 그대로 크고 하얀산이다. 눈꽃 축제를 할만큼 눈도 많이 오고 정상 주위에는 고산에서 볼수있는 멋있는 풍경들을 많이도 만들어 놓아 카메라에 좋은 추억을 담을수 있었다. 다만 나의 사진 기술이 떨어져 아쉬울 뿐.......^^
코스는.... 유일사 매표소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반재 - 당골광장 & 눈꽃축제 시간은 다섯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눈길을 걷다보니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하산할때는 눈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와 훨씬 편한 산행이었다. 역시나 너무 많은 사람들은 좋은산의 이미지에 반감만 될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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