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산(947M)
서울 상봉동에서 금학산까지 83.1K 자가용으로 한시간 40분 소요
들머리; 철원여고~ 매바위~금학산
눈이 올 듯한 흐린 날이지만 끝내 눈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려도 금학산은 잔설로 눈을 맘껏 구경할 수 있어 불행 중 다행이였지요
금학 체육공원을 지나 임도를 건너면 시작부터 오르막 길입니다
중간 중간 쉬어 갈 쉼터가 있지만 매바위를 지나야 철원평야와 철원 시가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무거운 발걸음 옮길 때 마다 이게 웬 고생인가 싶지만
하이얀 눈을 보고 발걸음 마다 뽀드득 거리는 소리가 힘을 내라 하네요.
산 정상에 서니 잔설이 어울려 멋진 산수화는 장관을 이루고
뻥 뚫린 가슴으로 바람이 소통하는 느낌이랄가요?
철원 시가지에 위에 연무 속으로 한마리 학처럼 날아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것은
하늘과 땅의 경계가 가늠할 수 없는 연무 위로 산이 운해의 섬처럼 보이는 현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새로운 멤버와 별 탈 없이 무사히 금학산 산행을 마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 임진년 대박나길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