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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공항에 도착한 승연과 하라-카라사태 작은도령 | 2011.01.20 | 조회 20,061 | 추천 12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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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카라팬도 아니지만 카라팬이 아닌것도 아니라고 말씀드려야할듯... 저는 멀티팬이고 원더걸스부터 소녀시대 카라 2ne1까지 다 좋아했고 아이유의 3단고음도 사랑하니 골수팬은 아니어도 두루두루 좋아하는 팬입니다. 어제 친구들과 jyj얘기를 하다가 (그들에 대해서는 중립적입니다) 남자아이돌들은 아무래도 소속사가 부당하면 치고박고 나오는데 걸그룹은 그래도 소속사들 말 잘들으니까 소속사입장에서는 앞으로 여그룹들을 더 키울것같다고 말했는데 오늘 보니 조금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네여...
최소한 뜬 여자아이돌그룹이 이렇게 계약해지선언하고 나온것은 첨이겠죠.. 저는 카라를 좋아한게 예전 케이블에서 숙소나왔는데 tv도 작은거고 5명이 살기에 좁은 숙소를 보면서 였고 그럼에도오락프로에 나와서 열심히 몸사리지않고 활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품으로 걸린 농산물에 목숨걸고 겜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생계형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러운게 아닌 장점이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하는것도 아니고 생계형아이돌의 이미지때문에 늘 어렵게 대접받는 모습을 보여야만 하는것도 아니겠죠
최근 일본에서의 성공에 대한 분배가 잘 돌아가지 않았는듯합니다. 자기들의 위상은 올라갔는데 대우는 예전과 같다면 그들이 계약의 부당함을 주장하는것도 당연하겠죠... 다만 일본기획사가 배후에 있다면 걱정이 드는것입니다. 어린 여자아이돌들이 어떤 법적투쟁을 위해 자기들만의 임의 판단으로 했을리는 없을것입니다. 부모님들의 뜻도 반영되고 그것이 현소속사의 부당한 계약을 미끼로 멤버자체를 갈라놓으려는 배후가 없느냐와 그 배후가 일본소속사일경우 카라전체에 마이너스가 되기때문입니다..
일종에 회사 옮겨가는것으로 생각할수 있지만 어떤 분쟁이 발생했을때 현소속사와 타협이 선행되야하고 그것이 여의치않을때 파업이나 분쟁조정을 위한 당사자간의 노력이 중요할것입니다. 하지만 배후에서 어떤 다른소속사의 좋은조건 제시만을 보았을때 법적소송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현소속사를 떠나고 싶어하는거겠죠. 제말은 현소속사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떠나는 방식과 시점에 대해 말하고 있는것입니다. 카라가 일본에서 지난 몇개월간 성공이후 일본시장에서 잠재력이 커지자마자 현 소속사를 떠나려는것은 그들이 당한 예전부터의 부당한 대우를 이해한다해도 자칫 대중들에게 커지니까 다른 제의들이 오고 배신했다는 오해에 노출될수 있습니다. 더구나 가장 큰 문제점은 박규리인데...차라리 5명이 뜻을 같이 했다면 의미가 있을텐데 4명만 벌써 일주일전에 숙소에서 짐을 뺐다는 말은 멤버간의 그동안 불화설을 지피는 역할을하는것이고 규리와 4명간의 법적공방과정에서 나쁜말이 오갈수도 있으니 진정 그들이 당한 부당함을 적절히 알리는 길이 되지못할듯합니다...
그러기에 차라리 다른 국내소속사로 들어간다면 이해가 될까 일본소속사로 들어간다면 상당부분 비난을 면키어려울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이 한국의 한류를 부러워하고 있고 지금 걸그룹한류의 선두에 있는 카라를 자기들의 가수로 만들고 싶어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분명 더 나은 대우를 받더라도 한국에서 꿋꿋한 생계형아이돌이미지의 카라가 일본에서 막대한 엔화를 받으며 일본소속사밑에 있는것을 일반대중이 좋게 볼리는 없죠.. 제가 일본소속사를 의심한것도 몇달전부터 혐한기사를 내면서 한국기획사들의 문제점을 흘리는게(물론 문제없다는말은 아니지만) 이런 사전포석이 아니었나 생각드네여... 일본사람들의 사람빼오기와 사업수완은 혀를 내두르니까요... (어떤 댓글을 보니 dsp가 어떤곳인지 모르냐고 하더군요...악질인듯... 하지만 제3자의 눈으로 보면 그렇게 이상한곳인데 참고 참다 왜 일본진출한다음에 계약파기를 했냐는거죠.. 진작 나왔어야하는데 일본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루자마자 나온 그 시기가 오해대상이 될수 있다는것입니다)
저는 카라의 부당한 계약과 대우에 대한 항변을 환영합니다. 이런것으로 한국연예계가 좀더 건전해지고 소속가수들을 노예처럼 부리는것을 각성하는 계기가 될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러려면 그들의 주장과 의도가 순수해야합니다. 아무런 충동세력도 없고 그들이 당한 부당함에 대해 항변하는 것이라면 다른 기획사를 못들어가더라도 내가 말한다는 순수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뒤나 법적소송부분을 봐주겠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계약파기를 한것이라면 당연히 그런 진정성이 손상이 될수 있는것입니다. 카라는 이런 공방뒤에 dsp를 떠나더라도 일본소속사로 가지 말길 바랍니다. 그리고 벌써 팬들간에 박규리팬과 4명팬으로 나뉘어싸우는데 그러지 말길 바랍니다. 4명이 규리를 끌어안고 규리도 4명을 끌어안고 같이 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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