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장광효의 오리엔탈풍 집꾸미기
장광효의 집에는 모던함의 극치를 이루는 반들거리는 가구나 자로 잰 듯 똑 떨어지는
인테리어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그곳에는 10년간 그가 직접 매만져 손때가 묻은,
푸근하고 정감 어린 삶의 정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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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정면의 한쪽 벽 앞에 민화 병풍을 세워 두었다.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민화의 매력은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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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자리잡고 있는 고풍스러운 거울은 프랑스 앤티크이다. 거울 앞에는 아내의 사진이 담긴 액자들을 놓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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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장 위의 호리병 모양 앤티크 장식품은 영국에서 구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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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동안 그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의 전경. 그는 화려한 디테일의 샹들리에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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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창문 앞에 설치된 화려한 장식품은 프랑스 시민 혁명 때 궁전 밖으로 나오게 된 왕실의 커튼 걸이. 침대 아래쪽에 둔 특이한 스탠드는 미국의 유명한 자수 장식가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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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 벽에 있는 벽난로 위에는 잔 다르크 흉상을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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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뒤에도 독특한 민화 병풍을 둘러 놓아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