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과 파경을 맞이한 안재현이 방정현 변호사를 선임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안재현은 5일 방정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가운데, 그를 변호사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3월 승리와 정준영 단체 대화방을 인권위에 공익신고하며 잘 알려진 법조인이다. 그는 지난 6월에는 국민권익위에 제보자 A씨를 대신에 비아이 및 YG엔터테인먼트의 의혹을 비실명 대리신고한 바 있다.
안재현이 그를 선택한 이유는 이혼은 물론, 파경 소식과 함께 제기된 정준영 루머 때문이다. 온라인상에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뒤 안재현이 정준영과 친분이 있다는 내용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방정현 변호사는 구혜선과의 이혼 소송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안재현을 둘러싼 루머도 바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일례로 가수 정준영 씨와의 관계"라며 '안재현이 정준영과 절친이다', '카톡방 멤버라 인성이 뻔하다' 등의 루머"라고 설명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덧붙여 설명드리면, 이는 안재현 씨가 저(방정현)를 개인적으로 찾아온 계기다. '정준영 루머'를 바로 잡고 싶어서였다"며 "저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신고한 변호사다.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정준영 카톡을 살펴봤다.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다"고 단언했다.
이어 "또한 2016년 7월 19일, 정준영 씨가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형 안본지 1년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준영과 안재현의 친분관계가 최소 2015년 7월 경 이전부터는 단절상태임을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 사이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는 것은 물론, 구혜선이 SNS를 통해 동반 출연 중인 여배우와의 외도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각자 법률 대리인을 선임한 가운데 오해와 루머 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