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인조 크로스오버 중창단 포레스텔라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포레스텔라는 7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임창정 편 2부’에서 임창정의 대표곡 ‘나의 연인’을 불러, 431점으로 최종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방송의 초반은 트로트 가수들이 주도했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나선 신세대 트로트 여신 송가인은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남성 4인조 밴드 사우스클럽(‘그대 또 다시’)을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이어 임창정이 발굴한 새내기 남성 트로트 가수 승국이가 ‘오랜만이야’로 송가인의 2연승을 저지했다. 그러나 승국이를 시작으로 임재현(‘결혼해줘’)과 마지막 무대의 노라조(‘늑대와 함께 춤을’)까지 포레스텔라에게 내리 무릎을 꿇었다. 2주 연속 후배들의 무대를 지켜본 임창정은 “이선희 선배님의 무대에 경연자로 선 적이 있었다”며 “그때 속으로 ‘난 전설의 주인공으로 언제쯤 이 프로그램에 돌아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꿈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른 시일내 경연자로 무대에서 후배들과 실력을 다시 겨뤄보겠다”고 밝혀 객석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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