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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전성기 맞은 '카피추' 추대엽의 인생 바꾼 전화 한 통
북기 | 2020.01.13 | 조회 262 | 추천 1 댓글 0
최근 들어 유튜브 속 인기스타들의 TV입성이 봇물처럼 이뤄지고 있다. 펭수를 비롯해서 도티, 대도서관, 입짧은햇님이, 이사배 등은 각종 예능의 고정 출연자 혹은 초대손님으로 각광받고 있고 존재감 또한 기존 예능인들을 위협할 만큼 강하다. 

창작과 표절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 개그로 사랑 받고 있는 카피추(개그맨 추대엽) 역시 유튜브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받고 최근 JTBC <아는 형님> 취업상담소 코너와 MBC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예능의 문을 새롭게 두드리고 있다.  

그런데 그의 연이은 예능 출연은 요즘 인터넷 크리에이터들의 TV 진출과는 차이점이 있다. 개그맨 추대엽의 활동 공간은 애초 TV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TV 무대에서 활동하던 그가 무대를 잃고 방황하다 다시 유튜브를 발판 삼아 되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10월 첫 등장한... 단기간에 뜨거운 반응
 
▲  지난 11일 방영된 MBC < 전지적 참견시점 >의 한 장면
ⓒ MBC
 
방송인 유병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속 '창조의 밤'이라는 코너에 카피추가 처음 출연한 것은 지난해 10월의 일이다. 표절과 창작의 경계 사이에서 기묘한 줄타기를 펼치는 카피추는 유재석-유산슬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설정을 입혀 탄생한 캐릭터였다. 

'산골에서 노래를 즐기는 50대 자연인'이라는 기본틀을 갖추고 원곡의 일부분+자신의 멜로디와 가사를 덧붙인 노래를 부른다. 가요, 동요, 만화주제곡 가릴 것 없이 활용하며 제목 및 가사도 살짝 비트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노래에 녹여낸 카피추는 유튜브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B급 정서를 관통하며 단번에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11일 <전지적 참견시점>에 소개된 것처럼 유병재와 추대엽은 평소 친분조차 없었던 사이였다. 그저 추대엽의 개그를 좋아하던 유병재가 수소문을 통해 그의 연락처를 알아내 만난 뒤 곧장 방송을 시작한 것이다. 그 파급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카피추의 인기 형성의 시발점이 자신의 채널이 아닌 타인의 방송에 초대손님으로 등장했을 때라는 점은 눈 여겨볼 만하다. 이는 기존 TV 예능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개인 방송도 게스트를 '깜짝 스타'로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 사례이기 때문이다. 

코미디 프로 폐지... 쉽게 버리지 못한 음악 개그
 
▲  지난 11일 방영된 MBC < 전지적 참견시점 >의 한 장면
ⓒ MBC
 
카피추가 인기를 얻으면서 뒤늦게 추대엽의 과거 출연분을 따로 편집해 공개한 MBC의 영상물들은 벌써 수십 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고 이를 계기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추대엽 개그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카피추로 변신해 유튜브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원래 추대엽은 2000년대 이후 MBC 개그프로를 이끌어간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특히 기성 가수 못잖은 가창력으로 정엽, 성시경, 김태원 등을 패러디한 음악 개그는 추대엽이 가장 잘해온 분야였다.  

하지만 코미디 프로그램이 낮은 시청률 속에 폐지되면서 추대엽은 동료 개그맨들과 마찬가지로 웃음을 선사할 무대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그는 tvN으로 자리를 옮겨 <코미디 빅리그>의 문을 두드려봤지만 3개월여 만에 코너는 식상하다는 평가 속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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