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가수 호란이 남자친구와 나눈 달달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호란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치사하게 혼자 '망원 우동'을 가다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대화상대 '샤론'에게 "뭐 먹어요?" 라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샤론'은 호란이 남자친구인 기타리스트 이준혁을 부르는 애칭이다.
이에 샤론은 우동과 돈가스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호란은 "야! 이건 배신이지" 라는 글을 올렸고, 이제 샤론은 또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당겼어요" 라고 답했다.
남자친구가 홀로 맛집을 갔다는 사실을 알게된 호란은 "겁나 스무스하게 배신 때리네" 라고 당황하면서도 "다음에는 함께 가요" 라고 그를 이해했다.
이에 샤론은 "혼자는 나도 처음이야, 자기 용서해줘 다음에는 꼭 같이 가자" 라며 달콤살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그러자 호란은 "용서를 바란다면 다음에 어묵우동 양 많이에 쑥갓 추가 사주세요"라고 말하며 남다른 먹성을 드러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끝으로 호란의 남자친구는 "네 알겠습니다. 필요하시면 돈가스도 말씀만 하세요!" 라고 말했고, 호란은 "딜!" 이라고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들의 대화를 지켜본 클래지콰이 멤버 알렉스는 "그정도 나도 끼어도 되겠습니까?" 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제 호란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함께하시죠" 라는 대댓글을 남겨 지켜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호란과 그녀의 남자친구인 이준혁은 최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 김경란이 호란을 향해 "(남자친구 이준혁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 네가 생각하는 1일(사귀기로 약속한날)은 언제였냐"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이에 호란이 "같이 잔 날이지"라고 쿨한 대답을 내놔 듣는 이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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