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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신성록 '펜트' 아닌 '카이로스' 시청률 졌지만 커리어 남겼다[스타와치]
놀히타리 | 2020.12.16 | 조회 1,106 | 추천 0 댓글 1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신성록이 '카이로스'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MBC 월화 드라마 '카이로스'(연출 박승우 성치욱 / 극본 이수현)는 딸 유괴 사건으로 가정을 잃은 김서진(신성록 분)이 이를 바로잡고자 한 달 전 과거를 사는 한애리(이세영 분)과 협력하는 이야기. 그리고 '카이로스'는 점차 진짜로 바로잡아야 하는 비극의 실체에 접근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단연 돋보인 건 김서진을 열연하는 배우 신성록의 '가치'였다. 유괴사건으로 딸과 아내를 잃은 비통함, 경찰에 쫓기는 와중에도 진실을 쫓는 절실함, 모든 진상을 깨닫고 마음 깊이 품게 된 생경한 배신감, 살아 돌아온 딸을 마주한 감동과 환희까지. 신성록은 아이와 아내를 잃은 한 남자부터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한 외로운 한 인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런 신성록이 앞서 주동민 PD,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주단태 역으로 물망에 올랐던 건 잘 알려진 사실. 당시 '리턴'과 '황후의 품격'으로 제작진과 인연이 깊었던 신성록은 '펜트하우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그러나 결국 신성록의 '펜트하우스' 출연은 스케줄상의 문제로 불발됐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 한 때는 출연을 고심했던 '펜트하우스'와 약 30분 시간대가 겹친 경쟁작으로 만나게 된 신성록. 그 결과는 2%에서 3%를 왔다갔다 하는 위태로운 시청률과 23%를 찍으며 고공 행진하는 시청률 수치로만 비교하면 다소 씁쓸해 보였다.

하지만 '배우 신성록'의 가치라는 면에선 정반대의 평가가 내려졌다. 앞서 말한 듯 조금은 어려운 감정선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뒷받침하며 끌고가는 신성록을 시청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카이로스'의 김서진 역이 배우 신성록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며 시청률과 별개로 '옳은 선택'이었다는 시청자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실 주단태를 연기하는 신성록은 굳이 직접 보지 않아도 눈에 쉽게 그려졌다. 부를 기반으로 한 악행, 폭력적이고 불륜 및 살인을 일삼는 비도덕적 캐릭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이미 다수의 드라마에서 보여준 뻔하디 뻔한 신성록의 장면들이었다.

하지만 '카이로스'는 달랐다. 비통함과 배신감,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넘나들며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신성록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의 진가를 재증명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과 달리 악역 신성록이 아닌 배우 신성록에 주목했으며, "이렇게 연기 잘하고 매력적인지 몰랐다"며 그의 연기 변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드라마 '카이로스'는 신성록의 가능성 그 자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퍼퓸', '배가본드', 이제는 '카이로스'. 대중에게 지금껏 악역으로만 익숙했던 신성록이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배우가 장기적인 길을 가기 위해 꼭 필요한 건 단순 수치가 아니라는 점, 이에 배우 신성록이 앞으로 걸어갈 길에 시청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BC, MBC '카이로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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