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효성이 삼일절을 맞아 미국에서 한복을 알렸다.
전효성은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광고판 속 전효성은 밝은 미소와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어 단아하고 화사한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 해당 광고는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Traditional Korean Clothes)’이라는 타이틀로 한복이 우리나라의 문화임을 강조해 더욱 눈길을 끈다.
1일 전효성은 자신의 SNS에 해당 광고를 게시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인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된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하루하루 더 지금에 감사하며, 그날의 수많은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삼일절 102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패션 브랜드 라카이 코리아가 전효성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라카이 코리아는 한국의 전통미가 돋보이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애국적인 행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루 40만 명, 연간 5000만 명의 유동인구에 달하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특정 국가의 역사와 관련된 이미지가 걸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해외 매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전효성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Secret)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3년 OCN 드라마 ‘처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전효성은 ‘원티드’, ‘내성적인 보스’, ‘내 마음에 그린’, ‘메모리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현재는 MBC FM4U(91.9MHz) ‘꿈꾸는 라디오’의 DJ를 맡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