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조병규(25)가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조병규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립니다"라며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요?"라고 학교폭력 의혹 폭로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닙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요?"라고 반문하며, 폭로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특히 조병규는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합니다.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피력했다.
▲ 이하 조병규 입장 전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조병규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