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는 박하선의 향후 행보에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키이스트 "박하선, 두터운 신뢰 바탕으로 재계약 체결"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박하선이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하고 의리를 이어간다.

키이스트는 18일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하선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의 계약 연장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작품뿐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박하선이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를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하선은 최근 화제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해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파격적인 서사를 그린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그간 보여준 적 없는 매혹적인 매력의 연기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후 tvN '산후조리원'에서는 완벽한 육아 고수이자 조리원의 여왕벌인 조은정으로 분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믹과 정극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극을 이끌며 '박하선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었다.

카카오TV '며느라기'에서는 초보 며느리 민사린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해당 드라마는 누적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특히 박하선은 원작에 충실한 스타일링과 표정으로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구현해냈다.

이 밖에도 박하선은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고백'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처럼 '열일' 행보를 보여준 박하선은 최근 150억 투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검은 태양' 출연을 확정,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작품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을 그릴 예정이다. 박하선은 극 중 엘리트 요원이자 여주인공 서수연으로 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