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손담비가 와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옥수동 나들이 다녀왔어요! (feat. 내추럴 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동구 옥수동의 한 와인바를 찾은 손담비는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러 왔다. 그런데 날씨가 춥고 비가 온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제가 옥수동까지 온 이유는, 여러분이 아실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와인에 상당한 조예가 있다"고 웃으며 "요즘 정말 핫하다는 바를 찾아왔다"고 한 장소를 소개했다.

"와인을 마시고 요리를 먹으면서 와인을 한 번 알아보려고 한다"고 와인바에 들어온 손담비는 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해 와인 소개에 나섰다. 해당 와인바는 밖에서 보면 와인바인 것을 전혀 모를 정도로, 간판조차 달려 있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지만 위로 올라오면 색다른 감성을 자랑하는 인테리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와인바의 모습에 놀란 손담비는 이후 자리를 잡고 앉아 와인과 함께 버섯, 오징어로 만들어진 요리를 맛봤다. 이후 손담비는 "버섯이랑 오징어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다. 와인과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이어 "저는 술을 마실 때 안주를 많이 안 먹는다. 술을 더 많이 마시기 위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위를 그렇게 채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술로 가득차야지"라면서 "그런데 이 음식은 부담이 없는 것 같다"면서 차가운 요리이지만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을 칭찬했다.

이후 목이버섯을 맛본 손담비는 "이건 처음 먹는 것 같은데, 이 국물이 맛있다"면서 "술을 부르는 음식이다. 와인이 정말 맛있는 것 같다"고 거듭 놀라워했다.

점수로는 "5점 만점에 4.5점이다"라고 말한 손담비는 "저는 거짓말 안합니다"라고 강조하며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손담비는 와인바 관계자에게 "사람들이 내추럴 와인을 어떻게 골라야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막 와인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알려주시면 안되냐"고 물었고, 관계자는 "자신의 취향을 잘 말해달라" 등 다양한 팁을 선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손담비 유튜브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