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이 7일 MBC '라디오스타'에 박경림과 함께 출연한다.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 제공 |
'박고테' 프로젝트' 등 에피소드 공개…친형 언급 여부는 관심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박수홍이 주병진, 노사연, 박경림과 함께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자신의 팬이자 오랜 인연인 박경림이 결혼을 발표하던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박수홍과 박경림 듀오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박남매 고속도로 테이프'(이하 '박고테') 에피소드도 공개돼 추억을 소환한다. '박고테'는 일명 박남매가 가수와 프로듀서로 변신했던 프로젝트다. 박경림은 '박고테'의 타이틀곡 '착각의 늪'으로 가수 보아와 나란히 1위 후보에 오른 기억을 떠올린다. 다만 이날 방송은 친형 부부에게 수십 여년 간 금전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박수홍이 친형 이야기를 꺼낼 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앞서 최근 박수홍은 SNS를 통해 친형 부부에게 수십 년에 걸쳐 금전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이들은 동생의 수익을 자신의 명의로 바꾸거나 건물을 구매하며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수홍은 6일 친형 측을 고소한 상황이다. 박수홍 측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정식 고소 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친형 측 역시 법정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 맞섰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7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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