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 캡처

배우 곽도원이 전 애인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곽도원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곽도원은 가수 지아(본명 박지혜)의 ‘술 한 잔해요’를 불렀다.

이에 가수 윤도현은 “네가 이 노래 주인공 아니냐”고 물었고, 곽도원은 “이분 마음을 천만 퍼센트 알겠다”며 맞장구쳤다.

그는 “나를 꿈틀대게 하는 건 사랑이라는 단어 같다”며 “하다가 눈도 맞고, 따귀도 맞고, 뒤통수도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도현은 “그래서 노래 가사마다 거기다 감정이입이 안 될 수가 없구나”라고 반응했다.

이어 “상대가 누구든 간에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겠냐”며 “그게 고통스럽냐 아니면 고통스러워도 행복하냐”고 물었다.

이에 곽도원은 “미안해서 고통스럽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주지 못한 게 너무 많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지나고 나니까 멍청하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놈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