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제작진은 1일 유미로 변신한 김고은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고은은 유미의 트레이드마크인 단발머리와 미소를 장착하며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티빙 제공

2021년 하반기 티빙·tvN 동시 공개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이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김경란 연출 이상엽) 제작진은 1일 유미로 변신한 김고은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의 의인화라는 상상력 위에 일상을 녹여내는 신선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의식의 흐름을 관장하는 세포들의 활약이 중요한 만큼 드라마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돼 궁금증을 높인다.

또 주인공 유미로 분한 김고은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고은은 지난 실연의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랑 세포를 깨우려 노력하는 세포들의 모습을 현실 속 유미의 성장과 변화로 담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미의 머릿속 세상과 각자의 프라임 세포(사람을 대표하는 세포)를 알아가는 과정도 그려낸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단발머리와 미소를 장착하고 유미로 완벽 변신한 김고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유미는 '노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어느 날 뜻밖의 설렘이 찾아오며 일상의 변화가 생기게 된다.

김고은은 이러한 유미의 유쾌한 일상과 뭉클한 성장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녹여낼 계획이다. 여기에 오직 유미를 위해 살고, 유미를 위해 일하는 머릿속 세포들과의 신박한 '케미'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지난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김고은은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유미의 또 다른 모습까지 채워가고 있다. 현실적이고 공감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김고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즌제 제작을 확정 지은 '유미의 세포들'은 2021년 하반기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