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초복은 오는 7월 12일,

중복, 말복은 각각 7월 22일, 8월 11일이죠.

복날은 가장 더위가 최고조를 찍는 날이기도 하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삼계탕’일 텐데요.

요즘에는 ‘닭’이 보양식이라고 생각하고

삼계탕이 아닌 ‘치킨’을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이런 오해가 생기는 이유는 바로

삼계탕이 왜 효능이 있는지

확실히 아는 분들이 많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복날에 삼계탕을 먹어야 하는 이유,

삼계탕이 왜 무더위에 좋은지,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효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무더위에는 인체의 열이 머리나 심장으로 몰려

역으로 다른 장기나 몸은 차가워집니다.

즉, 나의 머리는 온몸이 뜨겁다고 느끼지만

몸속 온도는 차가운 현상이 생기는 거죠.

이때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위장, 간 등의 장기를 포함해 전신으로

열이 퍼지게 만들어 무더위로 떨어진 식욕을 정상으로 돌리고,

소화가 더 잘 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또, 여름은 땀 배출을 통해 인체의 양기가 빠져나가게 돼요.

따라서 양기를 보충해주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삼계탕에 바로 이런 양기를 보충하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고,

닭고기 자체도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라 양기를 보충해주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양기를 보충하는 것은

겨울철 양기부족으로 생기는 잔병들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양기를 보충하는 음식을 꾸준히 먹어야 하고,

여기에 가장 좋은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이 이러한 효능을 낼 수 있는 건,

한의약에서도 자주 사용이 되는 약재들이

듬뿍 들어가기 때문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