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된 주부입니다.
저희는 시댁에 들어가서 시아버지를 모시고살아요.
시어머니는 몇년전에 돌아가셨구요.
남편 출근하고 나면 저랑 시아버지 둘뿐인데
시아버지가 처음에는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하시더라구요.
결혼하면서 결심한게 시아버지를 내 아버지처럼 잘 모시자였기때문에
별 경계없이 다리를 주물러 드리곤했어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친해져야지 했는데
막상 어려운 시아버지라 어색한 침묵만 흐르곤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자꾸절 위해주는척하시면서
이상한 요구를 하세요.
다리를 주물르고 있는데
피곤할테니 옆에 잠깐 누웠다가 하라는둥
애가 안생기는 우리부부에게
왜 애가 안생기냐면서 남편이 부실하냐는 둥의 민망한 질문을 하시곤하세요.
처음에는 딸처럼 생각하시니까 그러시겠지 하고 넘겼는데
어느날 제 속옷이 아버님 방에 있는걸 보게됐어요.
어찌나 소름이 끼치고 황당하던지
남편한테 말도 못하고 속앓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얘민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