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푸른 가을 주말~~~~
이런 날은 도시락 싸들고 소풍을 가주어야 하는데 말이죠.
한데 발등에 불 떨어진 재돌이 델고 소풍을 갈 수는 없고
대신 오늘은 김밥을 말아 소풍 기분만 내보았어요.
김밥 말았다고 뭐 그리 특별할 건 없지만
오늘은 그래도 나름 성의를 듬뿍 보인 김밥입니다.
편하게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햄 대신
어제 미리 갈은 쇠고기 맛있게 양념해 재워 놓고
그 양념 깊이 밴 쇠고기를 보송보송하게 볶아서 김밥에 넣어주었거든요.
쇠기고기도 특별히 기름기 없는 녀석으로 갈아서
아주 담백한 쇠고기 볶음이 만들어졌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