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기전 몸무게는 45kg이었어요....

중기 지나고 후기때 살이 급격하게 늘었어서 한달에 3~4kg씩 쪄서 나중에는 13kg이나 늘어서 58kg이었어요..

나름 살 안찌려고 산모교실도 열심히 다니고 운동도 한다고 했는데 살찌는건 어쩔수 없었죠..

출산후 전 우리 귀염둥이 몸무게가 3.47kg 이어서 수술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출산하고 나면 살이 한 7kg 이상은 바로 빠지는 줄 알았는데..

그건 저의 착각이었던거죠..

몸이 부어서 출산전이나 후나 체중에 변화는 없더라구요..

당연히 임신전에 입었던 바지는 허벅지까지는 들어가는데 그다음은.. ㅜㅜ

완전 급 좌절이었어요..

산후조리는 친정에서 하기로해서 5일후 퇴원하고 와서..

출산후 10일 되는날부터 조금씩 걷기 운동이나 가볍게 몸풀기 하는식으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갑자기 무리해서 운동하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가서 나중에 더 고생할것 같아서요..

그런식으로 조금씩 운동 시간을 늘려갔어요..

출산후 전 허리가 많이 아파서 많이 누워있고 싶었는데..

오히려 누워있는것보다 틈나는데로 움직이고 운동하고 그러니까 회복도 빠른거같고 허리 아픈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신생아때는  자주 수유를 해야하니까 잠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운동도 하기싫고 움직이는 것도 싫고 그래요..

하지만 그때 조금만 노력하면 출산전에 입었던옷 다 입을수 있어요..

출산후 100일될때 드디어 출산전 몸무게로 돌아왔답니다..

정말 행복했죠..

특별한건 없지만 호박 달인물 3주정도 먹은거랑 식사량은 평소때랑 비슷하게 먹고 간식은 과일이랑 두유 정도로 간단하게 먹었어요..

저는 혼합수유하기는 했지만 모유 수유한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살쪄서 나중에 빼기 정말 힘들어요.. 

하루라도 빨리 식단 조절하시고 운동 하셔서 다이어트에 성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