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초보주부입니다~~
결혼 전...저의 연애경험은 제로!!였어요ㅠㅠ
그러니까 지금 제 남편이 첫사랑이죠~~^^
대학교때 미팅도 많이 해보고 소개팅도 많이 해봤는데...
모두 애프터는 없었어요..
당시를 떠올리면 그렇게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거든요~
나름 재미도 있었고, 제가 좀 유머감각은 있었거든요..
그렇다 보니...아참..그랬네요...
그때 나왔던 남자들 대부분이 저에게 정말 성격좋다...ㅋㅋ 그랬던 기억이ㅠㅠ
갑자기 슬퍼지네요...ㅋㅋ
하지만 괜찮았어요~
제 주변엔 언제나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솔로로 지내는 시간동안 주말에 거의 친구들과 함께였답니다^^
그래서 외롭단 생각을 못했는데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제 친구들이 하나 둘씩 시집을 가더군요..
그러더니 29이 되선..주말에 약속도...제 주변에 고민을 나눌 친구도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도 처음으로 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쯤 되니까 이제 소개팅도 안들어오구요...
제 학교선배가 저에게 조언을 해주었어요~
원래 그 언닌 좀 직설적이긴 하지만 틀린말 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 언니의 '살을 빼고 이제 몸 관리를 하라'는 말에 충격!!
맞아요, 맞아요...언제까지 그렇게 살순 없었어요!!
그참에 효과좋은걸로 추천까지 해달라 했죠~
언니는 워낙 마른체격이라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동생이 하던걸로 알아봐주고
연락을 해줬어요~!!
그러면서 살을 빼면 자기가 정말 괜찮은 사람까지 소개해준다는 말에~~^^
기분좋게, 그리고 정말 굳은 다짐을 하며 다이어트에 돌입!!
두달간 9키로 뺐어요~~!!
그 선배언니 왈: 야, 누가보면 너 성형한줄 알겠다!!
그말에 정말 기분좋았답니다~~^^
그렇게 지금의 제 남편을 소개받고 이제 막 결혼3개월~~!!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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