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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 ||||||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전염병 다룬 영화 시청 늘었다 싼타오 | 2020.02.04 | 조회 268 | 추천 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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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에 영화 팬들도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감염병을 소재로 한 영화 시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왓챠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 왓챠플레이 역대 주말 시청분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한 직전 주말과 비교하면 시청분수가 14.6% 가량 증가했다. 지난 30일 확진자가 극장을 방문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팬들이 주말 극장 나들이 대신 집에서 왓챠플레이를 이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평일 시청분수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상승해 지난달 28일 평일 기준 시청분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달 3일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시청량이 유지되고 있다. 연휴 기간을 포함한 역대 일간 시청분수 역시 지난 27일 전체 통틀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신종 코로나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번째 확진자가 나온 26일은 전후로 같은 설 연휴 기간 내에서도 27일의 총 시청분수가 25일 대비 24.4%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의 경우 연휴 기간 중 시청분수 격차가 10%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영화 역시 감염병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은 지금의 상황을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게 예측하고, 감염병의 공포가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는지 보여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컨테이젼’은 많이 본 콘텐츠 순위 100위권 바깥에 있었으나, 이달 22일 처음으로 58위에 올랐고 25일에는 4위로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28일에는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체르노빌’ 등을제치고 처음으로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마리옹 꼬띠아르, 주드 로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작임에도 국내 개봉 당시 22만 관객에 그치며 국내 흥행은 실패했다. 김성수 감독의 2013년 개봉작 ‘감기’ 역시 최근 왓챠플레이에서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 치사율 100%에 달하는 바이러스 확산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빠른 전염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람들의 공포와 정부의 대처 등을 다루고 있다. 100위권 밖에 있던 영화 ‘감기'는 25일 시청분수가 수직 상승해 11위에 올랐고, 28일에는 많이 본 콘텐츠 7위까지 올라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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