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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백 년이라는 시간은 절대 우습지 않다. 퍽퍽한 닭 가슴살마저 부드럽게 만드는 내공 깃든 노하우, 극강의 담백함 뒤에 숨은 고소함과 미세한 간 맞춤, 흉내 내려고 해도 절대 흉내 낼 수 없을 것 같은 백숙계의 진정한 달인이 1968년부터 지금까지 50년 넘는 세월 동안 만들어낸 작품이다. 찍어 먹는 새콤달콤한 초고추장 소스는 은근히 중독적인 맛이지만 백숙의 온전한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소금만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좋다. 남은 닭고기는 잘게 찢어 닭발로 우려 감칠맛이 끝내주는 국물에 넣고 밥까지 말아 먹어야 비로소 진정한 닭백숙 백반 식사가 완성된다. -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
- 전화번호: 02-2272-2020
- 영업시간: 09:00-22:00ㅣ일요일 09:00-16:00ㅣ명절 휴무
- 메뉴: 백숙 백반(8,000원)ㅣ통닭 백숙(16,000원) ㅣ닭곰탕 (6,500원)ㅣ칼국수(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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