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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은 소의 네 가지 위장 중 첫 번째 위인 양깃머리를 이용한 요리로 40년간 승부해오고 있다. 지나온 세월을 증명하듯 노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건물은 정겨운 느낌을 준다. 횡성 축협에서 공수한 신선한 양깃머리만 사용하는데, 간혹 부족할 경우 제천, 원주에서 공수하는 등 국내산 재료에 대한 뚝심을 지켜오고 있다. 창업주 권영숙 대표의 뒤를 이어 딸 김아현씨가 가업을 이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불그스름한 양념에 큼직하게 썰은 대파와 양깃머리가 어우러진 ‘양구이’. 벌겋게 달아오른 숯 위로 석쇠를 놓아주는데 양념된 양구이를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 주며 직접 구워 먹으면 된다. 파의 들큰한 풍미가 속까지 스며들 수 있도록 양깃머리 위로 파를 올려 구워 먹는 것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이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양 구이는 은근하게 배어든 숯불의 향과 뽀득뽀득 씹히는 식감의 조화가 일품이다. 식사를 주문하면 직접 담근 된장으로 선보이는 구수한 된장찌개와 즉석에서 만들어 나오는 따끈한 돌솥밥이 함께 제공된다. 밥을 덜어낸 돌솥에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는 식사 후 구수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식신TIP - 위치: 강원 원주 중평길 10-1
-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 가격: 양구이 39,000원, 양곰탕 15,000원
- 후기(식신 달빛가루@@): 양깃머리 부위는 처음 먹어 봤는데 식감이 독특했어요. 그리고 양념장에 버무려 나오는데 처음에 붉어서 맵겠다.. 생각했는데 간이 세질 않아서 먹기 좋았습니다. 식사로 나오는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었어요! 방문하시면 식사까지 꼭 드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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