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때 백반을 먹었어요. 저랑 대리인 사촌동생이랄 둘이서 배달 주문을했죠. 단골 식당이라서 이것저것 잘 챙겨주세요. 지난번에 가게서 먹을때 계산 착오가 있어서 그냥 빼주신다네요. 사실 받을 것 받는 것이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지나번에 코로나 사태 전에 간이 회식을 했는데.. 미리 8명 예약하고 선결제로 할인을 받았죠. 실제로는 6명이 식사를 했거든요. 당연히 그때 다시 계산해서 줘야하는데.. 미이 결재를 한 상태라 그냥 넘어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음번에 얘기했죠. 계산 착오라고.. 다음에 밥 주문시 재계산 해준다고 하셨는데.. 번번히 까먹으셨다네요. 드디어 사장님께서 직접 배달 오시면서 정산해 주셨네요.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딸기쥬스를 주시네요. 감사하게 먹었죠. 이게 단골인가봐요. 서로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ㅋㅋ 벌써 5년째 단골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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