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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낚시 정보
블링블링 | 2011.09.24 | 조회 13,334 | 추천 0 댓글 1


◆ 쏘가리낚시 정보

 


쏘가리 루어낚시에는 수많은 채비법과 다양한 루어가 있다. 많은 루어 중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스푼과 웜이다.


루어 낚시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래의 루어는 스푼이 거의 전부나 다름없었다.


그러다가 90년대 초반부터 웜(그럽웜)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상황에 맞게 스푼과 웜을 적절히 병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또 때에 따라서는 물고기 모양의 이미테이션인 플러그와 회전 날개를 달아 파동을 일으키며 움직이는 스피너가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필드에서 경험을 통해 터득하는 부분이 많은 게 루어 낚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스푼과 웜의 특성이나 사용법, 테크닉 등은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게 정답이라고 할 수있다.


루어 낚시의 묘미를 중 하나가 자신이 선택한 루어에 고기가 잡혔을 때의 성취감이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과 색상을 가진 루어를 직접 사용해보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울러 루어 낚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떠한 루어도 만능은 없다.


종전에 단양 남한강에서 잘 듣던 루어도 오늘 금강에서는 별반 효과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쏘가리가 서식하는 곳이 돌무더기가 잠겨있는 물 속이므로 낚시를 하다보면 루어의 손실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자기 나름대로의 스푼이나 웜을 다루는 요령과 상황에 맞는 대처능력을 터득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2∼3인치 웜과 은색 또는 금색의 스푼 루어를 갖추면 기본적인 준비는 된 것이다.




보이지 않는 포인트를 찾아라


장비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필드로 나갈 차례다.


쏘가리가 서식하는 곳은 주로 용존 산소량이 풍부한 맑은 물, 특히 돌무더기가 잠겨있는 물 속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것은 일반적인 이론상의 얘기이다.


포인트는 어디까지나 장소의 문제가 아니고 상황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떤 장소에 쏘가리가 많이 몰려있는 상황일 때 그곳을 포인트라고 부르는데 항상 그곳에 쏘가리가 몰려 있는 것은 아니다.


즉 돌무더기가 있고, 이전에 많이 잡았던 곳과 동일한 장소라도 어떤 때는 전혀 잡히지 않고 어떤 때는 꿰미가 무거울 정도로 잡히기도 하는 것이다.


이전에 쏘가리를 잡은 곳이라 하더라도 지금 당장 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그곳은 포인트로서의 가치가 없다.


또한 포인트의 상황이란 수위, 수온, 수량, 풍향, 유속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수시로 변하게 마련이다.


같은 장소가 어제는 포인트이지만 오늘은 아닐 수 있다.


그러니 '어느 장소에 가면 쏘가리를 많이 잡을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은 '대체로 그렇다'라는 것이지 100% 신뢰성을 가질 수는 없다.


포인트란 항상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야 한다.


더욱이 쏘가리는 주변 조건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인다. 특히 '산소 같은 존재'라 불 릴 정도로 산소량에 민감함 반응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물의 흐름이 이어지다가 어느 한 곳에 부딪쳐 소용돌이를 이루는 곳, 물이 포말을 이루며 흘러가는 여울지대 등이 쏘가리의 1급 포인트가 된다.


또 다른 조건은 수온이다. 쏘가리는 대개 수온이 높아지는 4월경부터 10월 말경까지만 먹이활동을 하고 겨울 동안에는 물 속 깊은 바위틈에서 은신하며 동면을 하기 때문에 겨울동안에는 루어 낚시로 쏘가리를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봄에는 수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수온이 오르다 갑자기 1도 정도만 떨어져도 쏘가리는 먹이 활동을 중단한다.


그러므로 쏘가리 낚시를 할 때는 수온의 변화가 어떠한지를 잘 체크해야 한다. 매 번 출조할 때마다 기온, 수온, 풍속, 수량의 변화 등등을 기록해 놓으면 다음 출조 시에 훌륭한 포인트 선정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쏘가리 포인트는 여러 가지를 감안해야겠지만 일단 은신처(주서식지)와 먹이감, 그리고 용존 산소량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 세 가지는 쏘가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쏘가리는 산소 요구량이 대단히 큰 물고기이다. 이들은 호수든 강이든 용존 산소가 많은 곳으로 몰린다.


사람이 집이 없다거나 먹지 못해서 하루만에 죽는 것은 아니지만 숨을 안 쉬면 1시간은 고사하고 단 5분도 버틸 수 없는 것과 똑같은 이치이다.


그런 곳이 어디인가를 찾으면 되는 것이다. 즉, 물 속에 쏘가리가 숨어 있을 만한 적당한 바위들이 잠겨 있고, 수온이 적당하여 새우나 작은 물고기들이 많으며 물 흐름이 유지되어 용존 산소가 풍부하다면 그곳은 훌륭한 쏘가리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포인트를 찾았으면 캐스팅에 들어간다. 캐스팅(casting)이란 말 그대로 낚싯줄 끝에 루어를 매달아 던지는 동작을 말한다.


방법은 루어를 대끝에서 5∼10cm 정도 늘어지게 한 다음 베일을 열고 대를 쥔 손의 검지 손가락 끝에 줄을 살짝 건 다음 대의 낭창거리는 액션을 이용 해 원하는 지점으로 던지면 된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지만 몇 번 연습해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루어가 원하는 지점에 던져졌으면 카운트다운을 한다. 루어를 충분히 가라앉혀야 하기 때문이다.


쏘가리는 대부분 물 속 바닥 근처의 돌 틈에 숨어 지나가는 먹잇감들을 노려보고 있기 때문에 바닥 근처를 루어가 지나와야 한다.


늘어진 줄이 다 풀려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베일을 닫고 대를 한번 세워 줄을 팽팽하게 한 뒤에 대를 낮추고 천천히 릴링을 시작한다.


릴링에도 여러 가지 테크닉이 있다.


천천히 끌어주기, 톡톡 하고 쳐주기, 멈췄다가 급격히 릴링하기 등.


이 릴링의 테크닉은 각자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익혀야 한다. 쏘가리가 사는 포인트의 바닥 지형은 돌과 수몰 고사목 등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밑걸림이 심해 루어의 손실이 많다.


카운트다운을 한 후 릴링을 통해 바닥 지형을 익힌 다음에는 요령이 생기지만 걸렸다고 해서 걸린 루어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몇번 대를 톡톡 쳐 본 후에 계속 걸리면 대를 잡지 않은 왼쪽 손으로 줄을 감아 끊어내고 새로운 루어를 묶는 게 효율적이다.


천천히 혹은 급하게 릴링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루어가 돌에 부딪치며 지나오는 느낌과는 다른 어떤 신호가 대 끝으로부터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쏘가리의 입질은 '툭툭' 하는 신호에 이어 물 속으로 쿡쿡 처박는 동작이 이어진다.


먹이를 물고는 곧바로 자기 굴로 되돌아가려는 쏘가리 특유의 습성 때문이다.


히트가 되었으면 얼른 대를 세우고 릴의 드랙(drag;조임장치)을 조절한 다음 빠르게 릴링하여 고기를 물가로 끌어온다.


쏘가리는 특히 다른 고기보다도 저항이 심하다.


쏘가리가 격렬히 저항하다 물가로 끌려 나오면 대를 한손으로 잡고 세운 상태에서 왼손으로 집게를 사용하여 아래턱을 집고 끌어올리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급한 마음에 맨손으로 쏘가리를 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쏘가리의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그리고 아가미에는 독이 있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찔리면 손이 피투성이가 될 각오를 해야 한다.


집게를 사용하는 대신 흰 면장갑을 낀 채 엄지를 쏘가리의 입에 넣고 집어올려도 된다.




쏘가리 낚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쏘가리 루어 낚시는 그 호쾌한 파이팅을 즐기는 것 외에도 쏘가리라는 물고기가 가진 상품적인 가치 때문에도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쏘가리는 작살꾼에 의한 무차별적인 남획, 수계의 오염 등으로 점차 그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므로 쏘가리 루어 낚시를 즐길 때는 일정한 룰을 엄수해야 한다.


첫째, 금어기(禁漁期)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쏘가리 금어기는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전라, 경상도는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고, 나머지 충청, 강원, 경기도는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이 기간중 대부분의 쏘가리꾼들은 스피너를 이용해 꺽지를 잡거나 바다로 나가 우럭 루어로 손 맛을 달랜다.


둘째, 체장 20cm 미만의 쏘가리는 무조건 방류해야 한다. 셋째,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만 낚시터에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쏘가리 루어 낚시는 험한 지형을 이동하면서 하는 낚시이다. 따라서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다.


쏘가리가 많은 지형은 돌더미가 물 속으로 흘러내린 지형인데 이런 곳에는 뱀도 많이 서식하므로 늘 조심해야 한다.


또 험한 지역을 오르내리기 위해서는 튼튼한 등산화에 긴 바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낙상에 대비하여 간단한 구급약도 지니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사고에 대비하여 혼자 낯선 곳으로 출조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루어의 종류


루어(lure)는 영어로 유혹하다, 매혹물, 가짜 미끼라는 의미이다.


물고기가 먹는 먹이의 모양을 따서 만든 것인데 움직임이나 빛과 소리로 유인하거나 작은 동물이나 곤충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쏘가리 루어 낚시에 쓰이는 루어는 스푼과 웜이 널리 쓰이며, 때에 따라서 스피너와 플러그도 활용된다.




1. 스푼(spoon)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루어. 고려해야 할 것은 스푼의 완곡도, 무게, 색상이며, 완곡도는 유속에, 무게는 카운트다운(침강속도), 색상은 물색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속이 심한 여울에서는 완곡도가 작은 스푼을, 호수와 같은 곳에서는 완곡도가 큰 스푼을 쓰며 물빛이 탁하거나 흐린 날에는 금색을, 맑은 대낮에는 은색 스푼을 쓴다.




2. 웜(worm)


스푼에 비하여 다양한 형태와 색상이 있다. 웜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 전으로 처음에는 웜을 생미끼로 취급하여 웜을 이용해 잡은 쏘가리는 계측에서 제외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스푼을 능가할 정도로 널리 쓰이며 루어 낚시에 쓰이는 대중적인 웜은 그럽 웜이다.

2∼3인치 크기의 웜이 널리 사용되며 꼬리 형태에 따라 일반 웜, 더블 테일 웜, 트리플 테일 웜 등으로 나뉜다.




3. 스피너(spinner)


몸체에 브레이드(회전날개)를 달아 물 속에서 파장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물고기를 유인하는 루어. 특히 꺽지 낚시에 효과적이며 송어나 산천어를 잡을 때도 쓰이지만 활성도가 작을 때의 쏘가리 낚시에 특별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탈리아 제품 팬더마틴이 가장 널리 쓰이는 종류이지만 가격이 개당 4,000원대로 비싼 것이 흠.




4. 플러그(plug)


피라미 등 작은 물고기 모양을 본떠 만든 이미테이션. 몸체와 꼬리에 바늘이 달려 있다.


국내에서는 송어 루어 낚시에 많이 쓰이지만 스피너와 마찬가지로 쏘가리의 활성도가 작을 때 큰 위력을 발휘한다.


다양한 색상과 모양이 있으며 조과도 좋으나 가격이 10,000원 안팎으로 매우 비싼 편이라 밑걸림이 심한 쏘가리 낚시에서는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화려한 얼룩무늬를 지닌 물 속의 제왕 쏘가리


쏘가리는 루어낚시의 대표 어종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두나라에만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쏘가리는 중국 쏘가리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날렵하고 화려한 자태를 갖고있다. 담수계에서 서식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농어과 어종의 하나이다.


노란 바탕색에 검은색을 띠는 표범 무늬를 지니고 있어 물 속의 표범이라 불리기도 한다. 날카로운 이빨을 비롯해 온 몸에 중무장을 하고 있다.


등에 12개, 가슴에 2개, 배에 2개의 날카로운 독 가시가 있으며 아가미에 면도칼처럼 예리한 뼈가 있어 맨손으로 잡으면 찔리거나 베인다.


가시에는 독이 있어 찔리면 통증이 심하고 마비 현상도 따른다. 하지만 이빨과 아가미는 예리하기만 할 뿐 독은 없다.


햇볕이 들지 않는 바위 그늘에 몸을 감추고 있다가 지나가는 먹잇감을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공격하는데 순간 최대속력이 2m/sec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야간에는 밖으로 나와서 활동하는 야행성이며 극단적인 육식 어종으로 살아있는 물고기만 먹고 굶어 죽을지언정 죽은 것은 먹지 않는다.


이런 성격 때문에 사료에 의한 양식도 불가능하다.


주로 용존 산소가 풍부한 맑은 강에서 살지만 호수에도 있고 어지간한 오염에도 잘 견디며 물 밖에서 한두 시간 나와 있어도 죽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그 쓰임새 또한 다양하다.


신화나 전설, 문학과 예술 작품에 등장하며 임금을 상징하는 물고기로도 묘사된다.


고급 횟감이나 매운탕, 찜 등으로 요리되며 특별한 날에 고귀한 신분을 가진 이에게 바쳐지는 음식으로 쓰인다.


화려한 무늬의 가죽은 임금이 장군에게 하사하는 장검의 손잡이에 쓰여지고, 쓸개는 주독을 없애고 간장 질환의 치유에 쓰인다.


꼬리나 지느러미는 태워서 종기의 치료에 쓰인다.


▶출처: 이종환 <쏘가리에 관한 기본적인 안내> teamssogari.com에서 인용




쏘가리 낚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우리루어 woorilure.co.kr :쏘가리 루어를 전문으로 하는 우리루어 낚시클럽(총무 정문교)이 운영하는 사이트. 매주 주말에 출조하는 출조 정보를 비롯, 각 지역별 조황 정보가 현지로부터 풍부하게 올라온다.하지만 현재는 운영되고 있지 않다.


한국루어 korealure.co.kr : 한국루어낚시클럽(총무 임영학)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쏘가리 루어에 필요한 장비 소개, 포인트 소개, 대상 어종 소개가 비교적 자세히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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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 추천 0 | 09.26  
맛있는 쏘가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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