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핫이슈 | ||||||
어디 뒀는지 기억 안 나는 물건, 외출 후 떠오르는 이유? 글로 | 2019.06.11 | 조회 338 | 추천 1 댓글 0 |
||||||
안경을 어디다 뒀지? 리모컨은 어디다 놨더라?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아 찾아 헤맸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 같아요. 찾으려고 할 때는 기억나지 않다가 포기하고 외출하면 생각나는 경험 말이죠. 어디 뒀는지 기억하려 애쓸 때는 떠오르지 않다 한참 뒤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문제를 생각하는 걸 내려놨기 때문이에요. 때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붙잡고 있는 것이 최선이 아닐 때도 있거든요. 심리학자들은 이처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려놓는 방법을 문제로부터 떨어지기라 표현했어요. 문제로부터 떨어지는 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하는 상황일수록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해요. 이에 관한 사례는 무수히 많았는데요. 그중 한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친구들은 프랑스의 수학자인 앙리 푸앵카레라는 사람을 알고 있나요? 그는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15일간 책상에 앉아 씨름했다고 해요. 하지만 15일이 무색하게도,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해요. 얼마나 절망스러웠을까요? 그는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그러다 버스에 발을 올리는 순간, 15일간 풀리지 않던 문제의 방법이 갑작스레 생각나죠. 그렇게 앙리 푸앵카레는 유명한 업적 중 하나인 '포크스 함수'를 발견했다고 해요.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고민해도 풀리지 않던 문제가 여행을 떠나려고 하니 풀리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이 밖에도 아르키메데스가 금관 부피를 측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다 욕조에 들어갔을 때 방법을 깨달은 것, 짐 크로커가 샤워하던 중 우주망원경을 수리할 방법을 떠올린 것 등이 '문제로부터 떨어지기'에 속한답니다. 문제로부터 떨어진 후 다른 시간을 가진다는 건, 새로운 시각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문제로부터 떨어진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첫 번째, 다른 공간에서 고민해본다. 실제로 앙리 푸앵카레는 책상에 앉아서 고민할 때보다 산책할 때 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랐다고 해요. '아이디어가 떼를 지어 떠올랐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말이죠. 친구들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익숙한 공간으로부터 떨어져 생각해보는 건 어때요? 그간 책상에서 고민했다면 이번엔 소파에서, 아니면 공원에서, 카페에서 말이에요. 그럼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지도 몰라요! 두 번째, 시간을 가진다. 해결되지 않을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는 건 스트레스만 더 커질 수 있어요. 그럴 땐 머리를 잠시 식힐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좋아요. 아무 생각 없이 명상을 하는 것,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시는 것 다 좋답니다. 몸과 머리가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후에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거예요. 문제를 해결하려면 더 깊이 생각하는 것만이 답일 줄 알았는데, 되려 문제로부터 떨어지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니! 친구들도 떠오르지 않는 것이 있을 때 붙잡고 있기보단 위의 방법들을 한 번 시도해보길 바라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