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산 쇠고기 갈비는 덧살이 붙어 있고 지방은 유백색을 띠며 갈비뼈가 가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과 호주산은 갈비에 덧살이 붙어 있지 않고 국산에 비해 갈비뼈가 굵은 것이 특징이다.
#2.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은 길이가 길고 절단면이 고르지 않으며 등심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산은 삼겹살 길이가 짧고 절단면 모양이 일정하며 등심이 거의 붙어 있지 않다.
#3. 깐도라지의 경우 국산은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으며 깨물어 보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쓴맛이 거의 없다. 중국산은 길이와 크기가 다양하고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한 편이며 깨물었을 때 질긴 느낌과 쓴맛이 강하다. | 쇠고기 갈비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 국산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산은 줄기 아래 부분이 칼로 잘려 단면이 매끈하며 질긴 식감을 나타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제수용·선물용으로 우리 농축산물을 제대로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식별정보를 발표했다.
농축산물의 원산지 식별정보를 보면 국산 쇠고기 양지의 경우 육색이 선홍색이고 지방은 흰색을 띠며 형태가 불규칙적이고 비교적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과 호주산은 육색이 검붉고 지방은 형태가 비교적 균일하며 두께가 얇은 차이점이 있다.
국산 돼지고기 목심은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으며 색깔은 연한홍색을 띠고 지방층이 겉부분에 치우쳐 두껍게 분포된 것이 특징이다. 외국산은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며 겉부분 지방층이 얇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다만 색깔은 캐나다산이 검붉고 미국산은 선홍색을 띤다.
| 더덕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산 더덕은 가늘고 매끈하며 내부에 심이 없고 부드러운 편이다. 머리부분이 1㎝ 이하로 짧고 가로로 난 주름이 1㎝ 당 2~3개이며 골이 얇다. 중국산은 굵고 울퉁불퉁하며 내부에 심이 있고 질긴 편이다. 머리부분이 2~3㎝로 길며 가로로 난 주름이 1㎝ 당 5~7개이며 골이 깊다.
취나물의 경우 국산은 줄기가 가늘고 부드러우며 잎의 색이 연하면서 펴진 상태로 건조되어 모양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산은 줄기가 굵고 딱딱하며 잎의 색이 진한 편이며, 둥글게 말린 상태로 건조되어 모양이 뚜렷하지 않다.
국산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가 동그란 모양이 특징이다.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하며 탁한 주황색을 띠면서 꼭지가 네모난 모양으로 깎여 있다.
품목별 원산지 식별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관원은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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