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이 서장훈의 2세를 응원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백지영 매니저 최동렬의 집에 간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자신의 오랜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최동렬에 대해 "너무 팔불출 같을 지는 몰라도 매니저 100명중 99명이 잔꾀를 부린다면 동렬이는 안 부리는 1명일 것"이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백지영 매니저의 아내는 베이비복스리브 출신의 박소리였다. 91년생인 박소리는 남편 최동렬과 11살 나이 차가 났고, 최동렬은 장모님과 불과 8살 차이가 났다. 장모님과 박소리가 각각 19세와 21세에 아이를 낳았던 것. 서장훈은 자신과 두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장모님의 나이에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딸 하임이에 대해 "27개월인데 엄마가 일 나가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막 찡찡거리지 않고 참는다. 그런 모습을 보면 짠하고 마음이 조금 그렇다"는 고민을 털어놨고, 서장훈이 아이를 봐주겠다고 하자 "손이 안 가는 애라 오빠를 봐줄 수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지영은 서장훈의 2세 계획을 언급했고, 서장훈은 "내 나이에 낳으면 아이가 중학생에 환갑이다. 어떡하지 싶다가도 (아이들을 보면) 귀엽고 예쁘고 생각이 왔다갔다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어디가서 갑자기 그럴 수도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백지영은 "어디가서 갑자기 그래보라"며 "오빠가 말은 이렇게 해도 아들딸이 생기면 너무 예뻐할 것 같다. 나는 앞뒤 생각 안 하고 저질렀으면 좋겠다. 오빠 닮은 딸을 낳으면 너무 귀여울 것 같다"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퇴근 후 백지영은 매니저의 집을 함께 찾았다. 백지영은 41세에 할머니가 된 장모님에 대해 "나는 하임이를 마흔 둘에 낳았다. 내가 애를 낳기 전에 할머니가 되셨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내년에 둘째를 가질까 생각하고 있는데 (이 말을 들으니) 낳지 않을까 한다"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