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2016년경부터 부동산 시장에 등장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는 주거지 선택에 빠질 수 없는 고려 요소가 되었습니다. 학세권 트렌드 중에서도 콕 집어 ‘초품아’가 각광받는 이유는 저학년 자녀를 둔 30~40대 실수요층이 아파트 분양∙매매시장의 주인공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실제로 자녀가 있는 학부모의 경우 학교와의 접근성을 거주지 선택 시 중요 요인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서치 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2018년에 진행한 ‘자녀교육관 및 학군, 부동산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자녀가 없는 기혼자에 비해 어린이집~고등학교와의 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무자녀 기혼자 3.8%, 유자녀 기혼자 33.0%)
특히 초등학교 자녀를 둔 응답자의 경우, 학교와의 접근성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5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저학년의 경우 안전한 통학거리에 더 가치를 둔다는 의미입니다.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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