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하지만 그 명성을 점점 잃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여전히 유벤투스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그의 경기를 살펴보면 기량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움직임 줄었고, 결정력도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있을 때보다 좋지 않다. 호날두는 이제 34세다. 기대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2019~2020 유럽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호날두는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한 조준에 실패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선발로 출장한 팀 공격 자원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그동안 호날두는 매 시즌 출장 경기 수만큼 많은 골을 터뜨려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해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골 기록이 줄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21골, 올 시즌에는 리그 3경기에 1골을 기록 중이다.
반면 호날두의 연봉은 리그 최고 수준에 달한다. 호날두는 연봉 3100만 유로(약 410억 원)를 받고 있다. 연봉 부문 리그 2위는 유벤투스의 수비수 마티아스 데리흐트(20)로 기본 연봉 800만 유로(약 105억 원)에 옵션에 따라 최대 1200만 유로(약 160억 원)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호날두와 큰 차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