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5경기 만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결승골까지 넣어 기쁨을 더했다.
김신욱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23라운드 선전 루비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1골을 기록했다. 팀도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겨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리그 12위 자리에 위치했다.
사실 김신욱은 컵 대회를 포함해 4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골 침묵이 길어질 때쯤 다시 골을 추가했다.
이날 김신욱은 1-1로 맞선 후반 41분 팽 신리가 올린 코너킥을 다이빙 헤딩슛으로 상대 골문에 꽂아넣어 2-1을 만들었다. 리그 9번째 경기에서 리그 9호 골을 넣었다. 승리가 필요했던 상하이 선화 입장에서도 천금 같은 골이었다.
득점 이후 김신욱은 기쁨에 겨워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때문에 경고까지 추가됐다. 이후 상하이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한편, 상하이는 오는 10월 20일 다롄 이팡과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강희 감독은 직전 소속팀인 다렌 이팡과 시즌 2번째 리벤지 매치를 갖는다. 앞서 8월 19일 열린 중국 FA컵 경기에선 상하이가 3-2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