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
흐린 차창 밖으로 별 하나가 따라온다 참 오래되었다. 저 별이 내 주위를 맴돈지
돌아보면 문득 저 별이 있다. 내가 별을 떠날 때가 있어도 별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나도 누군가에게 저 별처럼 있고 싶다
상처 받고 돌아오는 밤길 돌아보면 문득 거기 있는 별 하나
괜찮다고 나는 네 편이라고 이마를 씻어주는 별 하나
이만치의 거리에서 손 흔들어주는 따뜻한 눈빛으로 있고 싶다.
-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도종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