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비 월드 클래스’가 리얼리티 서바이벌의 퀄리티를 바꿨다.
지난 25일 Mnet과 네이버 VLIVE(V앱)를 통해 방송된 글로벌 K-POP 아이돌 성장 일기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4회에서는 두 번째 미션인 월드 프로듀서 평가 미션과 세 번째 미션인 팝 평가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3회에 이어 예비 TOO 연습생들의 두 번째 미션 ‘월드 프로듀서 평가 미션’이 그려졌다. 조용필의 ‘바운스’를 선택한 지수, 림, 제롬, 시준, 치훈은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몄으나, 꼬여버린 스텝과 치훈의 결정적인 실수로 60점을 받았다.
아이유의 ‘삐삐’로 무대를 꾸민 재윤, 재호, 로빈, 타이치, 제이유는 한 박자 빠르게 들어가 버린 제이유의 실수가 있었지만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으면서도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무대로 70점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선보인 케니, 동건, 민수, 경준, 경호 팀은 원곡과 달리 파워풀한 모습이 강조된 무대로 80점을 얻었다.
빅스의 ‘도원경’을 맡은 웅기, 한준, 리키, 정상, 찬은 깔끔하고 섬세한 댄스 브레이크를 넣어 영화 같은 무대를 탄생시켰다. 시작부터 타이밍을 놓친 한준의 실수로 아쉬움이 있었으나 9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통과 기준 점수 70점에 미치지 못한 ‘바운스’ 팀은 첫 불통을 받아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팝 평가 미션도 진행됐다. 이번 팝 평가 미션은 월드 팀과 클래스 팀, 2팀으로 나뉜 예비 TOO 연습생들이 ‘KCON 2019 LA’ 무대에 서는 것.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bad guy)’를 맡은 월드 팀은 절도 있는 군무를 삽입, 남성미를 부각하는 방향으로 편곡했지만 한국에서 칭찬을 받았던 것과 달리 LA에서는 계속된 지적을 받고 안무가에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또 저스틴 비버의 ‘왓 두유 민?(What do you mean?)’을 선택한 클래스 팀은 한국에 이어 LA 연습실에서도 갈등을 빚고, 굳은 얼굴로 연습에 임했다. 난관을 딛고 ‘KCON 2019 LA’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