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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임상실험 착수…‘마스크 부족’ 우려도 확산 크리슈나 | 2020.02.26 | 조회 406 | 추천 0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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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치료제는 ‘렘데시비어’…크루즈선 탑승 미국인 대상 미국선 첫 임상실험…중국도 임상실험 진행 중 “미국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발생할 것” 휴교·모임과 회의 취소·재택 근무 등 준비돼야 미 장관 “마스크 3000만개 확보. 3억개 필요”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비 상황에 우려 높아져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 임상 실험을 시작했다고 미 국립보건원(NIH)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고 있다. NIH는 이번 임상실험에 사용되는 치료제는 ‘길리애드 사이언스’사가 개발한 ‘렘데시비어(Remdesivir)’라는 실험용 항바이러스 약품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중이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미국으로 구출된 미국인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임상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에서도 ‘렘데시비어’를 이용한 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라고 NIH는 전했다.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가 임상 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지원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급히 필요로 한다”면서 “렘데시비어가 일부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투여된 적은 있지만 우리는 렘데시비어가 임상 결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확고한 데이터를 아직 확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렘데시비어는 에볼라 치료에 사용됐으며 동물 실험에서 사스와 메르스에 대한 치료 효과가 보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의 전파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인들은 지금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NCIRD)의 낸시 메소니에 센터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 사태가 과연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언제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메소니에 센터장은 “지금이 바로 기업과 학교, 병원들이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학교 수업을 더 작은 그룹으로 나누기, 휴교, 모임과 회의 취소, 재택 근무 등 사회적 격리 조치를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 상원 소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병할 경우 마스크가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은 감염성 입자 흡입을 막아줄 ‘N95’ 마스크가 3000만개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될 경우 의료진들을 위해 3억개의 마스크가 필요하며, 병원에는 추가적인 산소호흡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NYT는 일부 정치인들은 미국의 코로나19 대비 태세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대행이 ‘얼마나 많은 미국들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자 공화당의 존 케네디 상원의원은 “당신은 반드시 답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justic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283429&code=61131111&cp=n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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