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다고 선전하는 북한에서 참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함경북도 청진에서 지난 3월 초 코로나에 감염된 일가족 5명을 자택에 격리한 후 대문에 대못을 박아 격리했다고 합니다. 치료 받지 못한 일가족은 퇴직한 노부부와 이들의 딸과 사위, 그 자녀들로 모두 사망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에서는 코로나로 죽어도 코로나라는 말을 못하게 통제한다"며 "북한이 코로나 청정국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코로나 상황을 은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 인근 북한군 부대에서도 지난 2월 말 코로나 감염 의심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북한이 사실을 인정하고 외국의 지원이라도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