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01 13:59 | 수정 2020.06.01 14:05
대낮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이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구역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토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에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한 남성이 여성 A(32)씨를 폭행했다는 신고 내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에 따르면 서울역사 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 쪽으로 향하던 A씨는 키 180㎝ 정도에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과 어깨를 부딪혔다. A씨에게 욕설을 한 남성은 갑자기 안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한다.
A씨를 한차례 더 가격하려고 했던 남성은 A씨가 소리를 질러 미수에 그쳤다. 이 남성은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모범택시 정류소로 빠져나갔다고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목격자인 아이스크림 가게 종업원과 역사 직원이 철도경찰대까지 A씨를 데려다줬고, A씨는 응급실에 다녀온 뒤 경찰 조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피해자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1일
A씨 등에 따르면 서울역사 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 쪽으로 향하던 A씨는 키 180㎝ 정도에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과 어깨를 부딪혔다. A씨에게 욕설을 한 남성은 갑자기 안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한다.
A씨를 한차례 더 가격하려고 했던 남성은 A씨가 소리를 질러 미수에 그쳤다. 이 남성은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모범택시 정류소로 빠져나갔다고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목격자인 아이스크림 가게 종업원과 역사 직원이 철도경찰대까지 A씨를 데려다줬고, A씨는 응급실에 다녀온 뒤 경찰 조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피해자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1일
기준 소셜미디어에서 ‘서울역묻지마폭행’ 해시태그(#)를 달고 9000건 이상 공유되고 있는 상태다.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시설인 서울역 안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경찰은 이 지역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철도경찰대는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자세한 수사상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얼마나 아플까요. 살짝 부딪힌건데.. 폭행을... 어서 빨리 범인을 잡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