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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쉼터소장 죽음에 "기자와 검찰이 괴롭혀"
swwet | 2020.06.07 | 조회 563 | 추천 1 댓글 2

윤미향, 쉼터소장 죽음에 "기자와 검찰이 괴롭혀"(종합)

송고시간2020-06-07 19:08

 
  
 

마포 쉼터 찾아 오열…SNS에 심정 토로

A소장 "영혼이 무너졌다.힘들다" 언급 소개

마포 쉼터서 눈물 흘리는 윤미향
마포 쉼터서 눈물 흘리는 윤미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이곳 소장 A(60)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0.6.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홍규빈 윤우성 기자 = 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7일 정의기억연대의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숨진 것을 두고 언론과 검찰에 분노를 표출했다.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 의원은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자들이 대문 밖에서 카메라 세워놓고 생중계하며 마치 쉼터가 범죄자 소굴처럼 보도를 해대고, 검찰에서 쉼터로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매일같이 압박감, 죄인도 아닌데 죄인의식 갖게 하고, 쉴 새 없이 전화벨 소리로 괴롭힐 때마다 홀로 그것을 다 감당해 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윤 의원은 "나는 뒤로 물러설 곳도, 옆으로 피할 길도 없어서 앞으로 갈 수밖에 없구나 생각하며 버텼는데, 내 피가 말라가는 것만 생각하느라 소장님 피가 말라가는 것은 살피지 못했다"며 "내 영혼이 파괴되는 것 부여잡고 씨름하느라 소장님 영혼을 살피지 못했다"고 썼다.

윤 의원은 2004년 A 소장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김)복동 할매 무덤에 가서 도시락 먹을 일은 생각했어도, 이런 지옥의 삶을 살게 되리라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소장이 최근 통화에서 "영혼이 무너졌나 보다. 힘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우리가 함께 꿈꾸던 세상, 복동할매랑 만들고 싶어 했던 세상, 그 세상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 홀로 가게 해서 미안하다"며 글을 맺었다.

윤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평화의 우리집'을 찾았다. A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다.

윤 의원은 손으로 입을 막고 흐느끼면서 쉼터 관계자들을 맞이하는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께 굳은 표정으로 '평화의 우리집'을 나온 윤 의원은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기하던 차를 타고 떠났다.

윤 의원은 쉼터에서 지내던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순덕 할머니가 2017년 별세했을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조의금 입금 계좌가 A씨 개인 계좌로 명시된 데 대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오른쪽 뒷편)과 A 소장(왼쪽 뒷편)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사진 촬영한 모습[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오른쪽 뒷편)과 A 소장(왼쪽 뒷편)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사진 촬영한 모습[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dk@yna.co.kr yoondominant@yna.co.kr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리 괴로워도 이런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고,  사죄를 하고, 용서를 빌고,  잘못을 바로 잡고 가셔야죠.  그냥 가시면 남은 책임은 누가 지나요?  진짜 억울하다면 소명을 했어야죠. 안타깝네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 입니다.  가장 피해자는 할머니들 아니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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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몽몽 | 추천 0 | 06.15  
진실이 밝혀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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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kingdoom1004 | 추천 0 | 06.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실이 꼭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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