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1 13:29
대전 동구지역 학교 2일부터 등교 중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교내 감염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시는 해당 지역 내 등교를 2일부터 중지하기로 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대전 120번, 121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교내 감염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시는 해당 지역 내 등교를 2일부터 중지하기로 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대전 120번, 121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인 대전 12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이다.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접촉했다. 121번 확진자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지만 다른 반 학생으로,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15번 확진자의 형인 충남중학교 3학년 학생(114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학생 전원을 검사하기로 했다.
또 115번 확진자 집 주변인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
115번 확진자의 형인 충남중학교 3학년 학생(114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학생 전원을 검사하기로 했다.
또 115번 확진자 집 주변인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
곳 등 모두 107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처럼 대전지역에서 교내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육 당국은 대전 동구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교를 2일부터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 34개원, 초등학교 23개교, 특수학교 2개교이다. 기간은 10일까지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어디서 감염 된 것인지?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